안데르센 올리버 하이가드 침대 후기

축복이가 어느덧 9개월이 되면서 뒤집는걸 넘어 기어다니기 시작했어요! 기존에 쓰던 토퍼의 두께는 대략 15cm! 빈 공간을 베개 여러 개로 막아두었지만, 자주 세탁하기가 어렵고 먼지가 많이 쌓일 것 같아 신경쓰이던 차에 부산에 있는 안데르센 매장에 침대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처음엔 앨리스 침대를 구입하려고 구경간 것이었지만, 막상 눈으로 보니 올리버 하이가드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화이트와 나무색이 조합되어있는 소나무로 만든 제품, 원목에 페인트칠을 하지 않은 너도밤나무로 만든 제품, 그리고 진한 나무색의 오크로 만든 제품이 있었고 가격대는 소나무제품이 가장 저렴, 오크 제품이 가장 고가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에는 오크 제품은 없었고, 소나무와 너도밤나무가 있었는데, 아기가 쓸 물건이니 저는 무조건 페인트칠이 안된 것이 끌리더군요. 그래서 결정하고 구입하였습니다!
배송은 일주일이 안걸렸는데 일정조율하는데 좀 애를 먹었네요. 제가 사는 경남에는 금요일, 토요일만 방문하신다고 했는데, 제가 토요일을 선호한다고 말씀드린 것이 메모가 되어있지 않아서 일정을 조율할 수 없다고 금요일밖에 시간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설치한 모습을 보니 꽤 만족스러웠어요. 물걸레로 한번, 마른걸레로 한번 닦았는데 나무 가시도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잘 잡고 서있죠?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원래 올리버 하이가드는 3면만 가드가 있는 제품인데, 가드(중) 제품을 추가 구입했어요.

옆에 보이는 회색 침대는 에이스 투매트리스 침대입니다. 높이를 보시면, 투매트리스가 조금 더 높습니다.
축복이 침대는 올리버 하이가드에 에이스 클럽 매트리스 조합이에요.

가드는 이렇게 둥근 기둥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안데르센 매장에 방문했을 때도 이 나무장식에 관심을 보였었는데,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탐색했어요.

볼트가 있는 부분에 이렇게 스티커를 붙여주시고 여분을 주셔서 제가 추후에 붙였습니다.

안데르센 로고도 박혀있고요.

아직 축복이에겐 크지만, 구르며 자는 아기에게는 좁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범퍼가드는 주문하지 않았는데, 혹시 팔다리가 가드의 틈 사이에 들어가 낀다면, 이불이나 베개로 둘러서 막아줄 예정이에요. 가드를 설치하면 장식을 가지고 놀지 못하는게 아깝더라고요.

이상 안데르센 올리버 하이가드 침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