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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와 축복맘

크림하우스 매트 as 후기

쏠테크 2023. 2. 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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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가 어느새 4개월이 되고, 역방쿠에서 뒤집기 시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바닥에 깔고 자던 토퍼는 너무 푹신해서 뒤집기 하기 더 힘들 것 같고, 맨 바닥에서 시키자니 머리를 박을 수 있을 것 같아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는 언니에게 크림하우스 매트를 받았어요. 구입은 2021년도에 했지만 펼쳐만 보고 사용은 않은 새상품이라고 해서 빨아 쓸 요량으로 받았지요. 크림하우스 매트는 커버 분리해서 세탁이 가능하거든요. 건조기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지만요.

그래서 매트를 받았고, 총 다섯개의 폼을 차례차례 꺼내고 있는데, 마지막 지퍼가 내려가지를 않는거예요. 육아는 시간싸움인데 축복이가 울지 않는 틈에 얼른 세탁기에 넣으려고 했는데 말이죠. 어디 낀 곳이 있나 다시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하다 보고 말았어요. 지퍼 중간 부분이 끊겨있는 것을요.

이렇게 되면 애초에 빨아쓰려고 했던 제 계획이 틀어지게 됐으니, as를 받아보려고 크림하우스 고객센터에 전화했어요. 문자안내 해주신다고 해서 기다리니, 문자로 '네이버 톡톡'이나 '크림하우스 메일주소'로 구매자 이름, 연락처, 구입시기를 알려달라고 하셨어요. 구입시기는 정확하게 연월이 있어야 했습니다. 제품인증이 되어야 as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확인이 된 후 안내받은 사항은 구입한지 한 달이 지났기 때문에 무상as는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구입하실 분들은 한 달이 지나기 전에 하자가 없는지 받자마자 확인하시고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유상일 경우 4-5만원(배송비 포함)의 비용이 청구되며 정확한 가격과 안내는 검수후 알려주신다하여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블로그 등을 찾아보니 크림하우스 고객센터, as, 교환 등이 쉽지 않다는 글이 여럿 있어서 정말 걱정하며 기다렸어요. 사실 지퍼의 경우 제가 봐도 초기불량이었는데, 늦게 발견한 건 사실이지만 4-5만원은 너무 과한 것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리고 결론적으로 안내받은 건 21000원에 배송비 왕복 7천원이 청구된다고 하셨어요. 4-5만원을 생각하고 있다가 28000원을 들으니 괜찮다 싶더라고요. 초기불량을 몰랐던 우리의 탓이겠거니 하고 받아들였어요. 그리고 수거는 다음날 CJ대한통운에서 바로 해가셨습니다. 참, 지퍼 한 개가 고장나서 폼을 뺄 수 없었는데, 어차피 지퍼 수선해야하니 그냥 가위로 튿어서 폼을 뺀 후 커버만 보내달라고 하셨어요.

크림하우스 매트 구매 페이지에 보면 as는 3-4주 소요된다고 되어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4개월 아기에게 3-4주는 너무 길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해주십사 부탁드렸어요. 여기서 기쁜 소식 하나가 날아옵니다. 크림하우스 as는 제품을 받은 후 검수를 통해 수선비가 최종 확정되는데, 초기불량인 것으로 간주해 배송비 7천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as완료한 제품은 받기까지 10일-2주 소요되며 최대한 빨리 발송후 송장번호를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도 안돼서 커버가 도착했어요. 구입한지 2년이 지났기 때문이 지퍼색이 다를 수 있다고 문자로 안내까지 해주셨답니다. 커버는 비닐 위에 비닐을 씌워 배송왔는데, 송장에 '외부요청'이라고 되어있는걸로 봐서는 크림하우스에서 자체적으로 as하지 않고 외주를 맡긴건가 싶어요. 그리고 드디어 커버를 시원하게 세탁하고 말려서 축복이가 맘껏 뒹굴 수 있게 되었어요. 저희집 거실을 다 덮을만큼 큰 크기(295*200)여서 아직은 활용하는 면적이 크지 않지만 곧 아주 잘 활용하고 넓은 공간에서 뒤집고 구르고 기고 걷고 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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