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우선주에 투자하기(수익률, 종목 추천)

배당주 우선주 노리기

배당주와 우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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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주식 시장의 불안정으로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당주는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이 더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배당주는 기업에 따라 배당 시기가 다르지만, 3개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분기배당, 6개월마다 지급하는 반기배당과 1년마다 지급하는 연말 배당이 있고, 미국 배당주의 경우 매달 월배당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당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전에 매수하지 못했더라도 배당기준일에 소유하고 있다면 배당금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연말이 돼서 배당기준일에 맞춰 배당주를 매수하는데, 전문가들은 연말에는 배당 기대 때문에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여름인 지금 배당주를 매수할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작년 말 기준으로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8월 초 대비 2.06% 상승했지만, 코스피는 같은 기간 7.61%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 수익률이 코스피 대비 9.67% 포인트 높았던 겁니다. 코스피 대비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 상대수익률을 분석해보면 9월 초 매수 시 5.97% 포인트, 10월 초부터는 마이너스였으므로 연말 전에 매수하는 것이 훨씬 수익률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주 투자의 경우, 일반주주에게는 있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DPS가 보통주보다 높기 때문에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DPS(주식 배당금)가 전년 대비 2000원 늘어난 현대자동차의 경우 보통주의 배당수익률은 1.56%에서 2.39%로 0.83%포인트 상승했지만, 현대차 2 우 B(우선주)는 3.46%에서 5.05%로 1.59% 상승했습니다. 

한편 주당배당금은 평균 1751원으로 예상되고, 배당수익률이 5%를 넘는 곳도 27곳이나 있습니다. 이중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했고, 올해까지 3년간 DPS(주식 배당금)가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 DPS 예상치가 지난 1분기 대비 늘어난 기업은 JB금융지주, BNK 금융지주, 우리 금융지주, 기업은행, 에쓰오일, 삼성카드, 신한지주, KB금융, KT 등입니다.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을 각각 살펴보면 JB금융지주는 9.4%인 599원, BNK금융지주는 9.14%인 560원, 우리금융지주는 8.85%인 900원, 에스오일은 8.6%인 3800원, 기업은행은 8.42%인 780원, KB금융은 6.35%인 2940원, KT는 5.59%인 1910원입니다. 

종목 알아보기

한 종목씩 살펴보면 JB금융지주(전북은행, 광주은행 등)의 경우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실시해 7월 30일을 배당기준일로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했습니다. 또, 상반기 당기순이익 32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BNK금융지주 경영지표 현황

BNK금융그룹 또한 2022년 상반기 기준 50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습니다. 

우리 금융지주의 경우 현금 DPS(배당금)이 2021년 12월 기준 900원(7.26%)에서 2022년 12월 기준 1088원(8.78%)으로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분기 7905억 원, 2분기 838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에스오일의 경우 영업이익 1조722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5710억 원의 3배에 달했음에도 하반기 실적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주가는 오히려 전고점인 6월 12만 3천 원에서 30%나 하락했습니다. 에스오일도 주당 2500원의 현금 중간 배당을 결정하고 9월 2일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보통주 배당률은 2.4%, 우선주 배당률은 3.8%입니다. 이와 같은 흐름에 개인투자자들은 8만 원대의 에스오일을 삼성전자보다 더 많이 줍줍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주가는 다시 9만 원대로 올라온 상황입니다. 

에스오일 차트

 KT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40%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하면서 SKT와 LG U+ 주가가 8%씩 하락하는 동안 25% 증가했습니다.  

KT 차트

현재 KT의 주가는 3만7천원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