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뵨 아기띠 후기

오늘은 출산준비용품중 하나인 아기띠 구입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여러 가지 후기도 보고, 출산육아 선배님들의 조언도 듣고 제가 선택한 제품은

베이비뵨 아기띠랍니다.

육아용품을 찾다 보면 '국민'이 앞에 붙는 것들이 많이 있잖아요.

국민 아기체육관 같이 딱 특정 브랜드가 엄마들이 많이 사용하고 구입하는 용품을 대표하게 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큰 고민하지 않고 베이비뵨으로 구입했답니다.

베이비뵨 아기띠

사실 처음에는 아기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항상 착 붙어 있고 싶어할 아기를 생각해봤을 때, 그럴 때마다 안아주면 제 손목도 어깨도 허리도 나갈 것 같고,

집안일이나 급한 일을 할 때도 양손이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신생아부터 6개월 간 예방접종 하러 병원에 자주 가야한다는 걸 알고는 더욱 아기띠가 절실해졌습니다.

 

 

베이비뵨 아기띠 종류

 

그런데 베이비뵨에서 아기띠를 구입해야겠다고 결심하고서 보니 아기띠 종류가 굉장히 많았어요.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는 글이 없어서 제가 직접 정리해봤습니다.

1. Mini: 신생아에게 최적화 된 캐리어

베이비뵨 미니

베이비뵨 미니 캐리어 후기에는 '직관적'이라는 말이 가장 많았어요.

그만큼 아기띠를 메고 벗기가 편리한 제품이었습니다.

생후 첫 달을 쉽고 편하게 보낼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된 제품이지만,

사용연령은 0 ~ 12개월, 사용무게는 3.2 ~ 11kg, 사용 신장은 53 ~ 75cm로 생후 12개월까지는 아니더라도 아기의

자율성이 높아져 스스로 움직이고 싶어하기 전까지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돌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제 지인도 미니를 얼마 전까지 잘 사용하다가 당근했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미니는 신생아, 마주보기, 앞보기, 뒤업기 4가지 중 '뒤업기'는 불가한 모델이고,

소프트 저지, 통풍 메쉬, 포근한 코튼 세 가지 재질 중에서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통풍 메쉬가 좋았다는 후기를 보고 초가을 출산인 저는 베이비뵨 미니 메쉬로 구입했어요.

 

2. Move: 아기와 함께 실외 활동을 하기 적합한 캐리어

베이비뵨 무브

베이비뵨 무브 캐리어는 '부모의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 편안함과 단순함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또, 국제 고관절협회로부터 고관절 안전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해요.

신생아를 아기띠에 메서 다리가 벌어지게 다니면 고관절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런 부분도 챙겼네요.

사용연령은 미니보다 조금 더 길어서 0 ~ 15개월이고,

사용무게는 3.2 ~ 12kg, 사용신장은 53 ~ 85cm 랍니다. 마찬가지로 뒤보기는 되지 않고, 메쉬소재로 제작되었어요.

미니와 무브에서 수달 꼬리처럼 아래로 내려온 천은 아기 크기에 맞춰 길이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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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ne: 신생아, 마주보기, 앞보기, 뒤업기 4가지 다양한 자세로 안기가 가능한 캐리어

베이비뵨 캐리어 원

베이비뵨 캐리어 원은 조절 가능하고 기능이 많고, 튼튼한 캐리어입니다.

무브와 같이 고관절협회로부터 고관절 안전 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며,

사용연령은 0 ~ 3세, 사용무게는 3.5 ~ 15kg, 사용신장은 53cm ~ 100cm으로 최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미니와 무브에서는 불가능 했던 뒤업기도 가능한 제품입니다. 

베이비 캐리어 원은 코튼(면)으로, 베이비 캐리어 원 에어는 메쉬 소재로 제작되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Harmony: 0 ~ 3세 올인원 베이비 캐리어 

베이비 캐리어 하모니

베이비뵨 캐리어 하모니는 원과 마찬가지로 고관절 안전 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며, 

사용연령 0 ~ 3세, 사용무게 3.2 ~ 15kg, 사용신장 53 ~ 100cm로 원과 동일합니다. 

뒤업기까지 네 가지의 동작 모두 가능하고, 메쉬와 저지 디테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원과 다른 점은 하모니에는 부모의 등 지지대가 있다는 점과 소재가 있겠네요. 

 

 

베이비뵨 미니 캐리어 구입 후기

 

사실 가성비를 많이 따지는 저로써는 한번 사서 아기가 3살이 넘을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원이나 하모니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되면 잠들거나 했을 때 아무래도 유모차를 태우지 않을까 싶어 미니를 구입하게 됐어요.

미니는 14만원 정도면 저렴하게 구입가능하고, 

베이비뵨 전제품 모두 간편하게 세탁도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베이비뵨 캐리어 미니

그래서 제가 구입한 제품은 베이비뵨 캐리어 미니 중 메쉬 소재의 페어리 핑크 색상이에요.

더스티 핑크가 새로 출시되어서 더스티 핑크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페어리 핑크도 무난하고 괜찮답니다.

약간 베이지 색상이 감도는 은은한 연핑크예요. 

 

베이비뵨 캐리어 미니 구성품

구성품은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어 들어 있고,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착용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었어요.

어깨끈을 먼저 메고, 아기를 안은 뒤 포대기 부분을 결착하면 끝이었답니다. 

그리고 머리 받침도 위로 올렸다 내렸다 조절 및 고정이 가능했어요. 

아래 달려 있는 수달 꼬리를 통해서 길이 조절도 가능했고, 어깨끈 조절도 가능해 편리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