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 LTV 80%로 확대

주담대 확대, 집값은?

주택담보대출 비율 80%로 확대

8월 1일부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폭이 80%로 크게 늘어납니다.
그동안 부동산 규제로 생애최초 주택주입자의 9억 원 이하 주택의 LTV(주택담보대출)가 투기과열지구에서는 50%,
조정대상지역에서는 60%였던 것에 비교해 대폭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9억 원 초과 ~ 15억 원 이하의 경우 9억 초과분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20%, 조정대상지역에서 30% 적용되었고,
15억원 초과 주택에는 LTV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도 완화되어 주택 소재지역이나 주택의 가격, 대출자 소득에 무관하게 LTV가 80%로 확대됩니다.
대출액의 총 한도는 6억 원이고, 매수자들의 구매력 증가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LTV 규제완화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현재 집값이 하락세이고, 매수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매수세가 강해져 집값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대출금리 인상으로 LTV가 늘어난 것이 크게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인 DSR을 고려하면 LTV 80%가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대한도 6억 원 대출 시, 대출금리를 6월 은행금리 평균인 4.04%라고 가정했을 때, DSR 40%를 넘지 않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약 9천만원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한정되는 만큼, 대출을 받는 연령대도 20~30대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소득 9천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도인 6억 원은 대출받기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현재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6억원 이하가 38.6%로 가장 높기 때문에, 6억 원 이하의 아파트를 매수하고, 이에 따른 80%를 주택담보로 대출하면 최대 4.8억이기 때문에 6억 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2.06.15 - [쏠쏠한 재테크] - LTV, DSR, LTI 규제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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