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엘로우 카페 후기
카페 엘로우는 보문단지로 가는 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요. 인근에는 아무것도 없고 엘로우만 있답니다. 보문호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좋고, 공기도 너무 좋았어요. 주차장은 다소 협소해서 앞쪽 우회 도로 같은 곳에 갓길 주차가 거의 300m 정도 이어져 있었어요.
여기는 엘로우 뒤뜰인데, 보문호와 보문호를 둘러싼 호텔들이 잘 보였어요. 보문호에는 오리배도 있더라고요. 뒤뜰에도 좌석이 조금 있었지만 날이 더워서 아무도 없었어요. 인조잔디가 아니라 찐 잔디라는 점에서 더 좋았네요.
여기는 엘로우에 도착해서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 만난 공간인데, 나무 기둥과 창살이 너무 멋스럽고 한옥 느낌 물씬이라 찍어봤어요. 여기서 사진 찍어도 예쁠 것 같아요.
저희는 차를 주차하고 여기 입구로 들어갔답니다.
좌석은 이렇게 야외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푹신한 소파나 빈백으로 이루어진 자리도 있었어요. 평일 화요일 오후 두시쯤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 앉는 분은 안 계셨어요. 부산에 있는 카페에서 요즘 자리 잡는 게 일이었는데 그런 스트레스가 없으니 너무 좋았어요. 층고도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었고, 강릉 테라로사처럼 바깥으로 호수와 초록 잔디가 보여서 좋았어요.
아쉽게도 디카페인은 없었고, 메뉴는 1인 1음료를 시켜야 하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패션프룻에이드(김제 백향과 사용)를 먹었는데, 특유의 신맛보다는 씨앗에서도 단맛이 느껴지는 청이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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