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이란 분양, 자격, 판교대장 신희타 알아보기

신혼희망타운이란? 

부동산 값 오르는 속도가 월급 오르는 속도보다 너무 빨라서 이제 내 집 마련의 꿈을 접어야 하나 고민하는 신혼부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다고 해도 얼마나 언제까지 떨어질지도 알 수 없는 일이고, 올해 말에는 다시 안정화된 후 오른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신혼부부가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혼희망타운'은 한국 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 주거 복지 로드맵에 따라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입니다. 지금까지는 아파트에 LH로고가 들어갔었지만, 이제부터는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가 스스로 브랜드를 결정하고 사용하게 됩니다. 단지별로 브랜드명이 상이해지겠지요. 

신혼희망타운 7대 특화방안

신혼희망타운을 지을 때 고려하는 7가지 신혼부부 맞춤 특화방안이 있습니다. 첫째는 신혼부부를 위한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상업, 문화시설 등의 입지가 우수한 곳입니다. 또, 단지 내 학교 가는 길을 조성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교육시설과 인접한 곳에 짓게 됩니다. 

둘째, 세대별 여건 변화에 따라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공간 및 품목을 선택적으로 제공합니다. 예를 들면 거실과 작은방을 확장하여 통합시킬 수 있고, 다용도실 수납 기능을 강화시킬 수도 있으며, 안방 드레스룸 옵션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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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아파트 단지 중앙에 집적화한 종합보육센터를 설치합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방과후 교실, 공동육아방 등의 기관보육시설과 피트니스센터 등의 문화생활 지원시설, 실내놀이터나 작은 도서관 등의 가정보육시설을 확충합니다. 

넷째, 화재나 범죄로부터의 안전 및 미세먼지,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하며,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주택을 표방하여 LED 조명을 설치하고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구성하고 제공합니다.

다섯째,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이나 날씨가 궂은 날에도 뛰놀 수 있도록 실내놀이터를 설치하여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해줍니다.

여섯째, 문콕 없는 주차장을 표방하여 여유롭게 주차공간을 설치하고, 지하주차장에서 집 앞까지 논스톱 통행 서비스를 구현하며, 스마트 우편함을 도입하여 우편물 도착 시 스마트폰 알림 등을 통해 분실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 외부 경관조명, 장식물, 다양한 색채와 디자인을 적용하여 기존의 공공주택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브랜드를 직접 정하게 되는 것도 관련성이 있습니다. 

 

신혼희망타운 공급 안내

신혼희망타운의 평형은 46 타입과 55 타입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일부는 공공임대주택(임대형)이며, 일부는 공공분양(분양형)이 이루어집니다. 

신혼희망타운 분양형 입주를 위한 자격은 기본 자격과 공통자격으로 나뉩니다.

먼저, 기본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 구성원(신혼부부) 거나, 혼인을 계획 중이며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거나, 6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를 둔 부 또는 모(한부모가족)입니다. 

세부 공통자격은 위 기본자격 중 한 가지를 충족한다면 참고해야 하는 자격으로, 공고일로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 세대의 구성원이어야 하며,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후 6개월 경과, 납입인정 횟수 6회 이상이어야 합니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3인 기준으로 월 666만 원 수준) 이하(배우자 소득 있을 시 130%: 월 722만 원 수준 이하) 여야 합니다. 총 자산기준은 2020년 기준으로 3억 3백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택 가격이 3억 3백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공급받은 입주예정자의 경우에는 입주 때까지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상품'에 주택 가격의 최소 30% 이상 가입해야 합니다. 

임대형을 위한 기본자격은 분양형과 같으며 세부 공통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55 타입을 임대 희망할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입주 전까지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맞벌이 120%) 여야 하며, 총 자산기준은 2억 8800만 원 이하, 자동차 기준 2468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신혼희망타운 선정방법

분양형은 건설량의 30%를 혼인기간 2년 이내거나 2세 이하(만 3세 미만)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 2세 이하(만 3세 미만)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게 가점 다득점 순으로 우선 공급하게 됩니다. 

가점항목은 가구소득(70% 이하시 만점), 해당 시도 연속 거주기간(2년 이상시 만점),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인정 횟수(24회 이상시 만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70%는 우선공급 낙첨자와 혼인기간 2년 초과~7년 이내거나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가점 다득점 순으로 공급하며 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성년 자녀수 3명 이상 시 만점(태아 포함), 무주택 기간 3년 이상 시 만점, 해당 시도 연속 거주기간 2년 이상시 만점,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인정 횟수 24회 이상 만점이며, 동점자 발생 시 우선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추첨으로 선정합니다. 

임대형은 순위를 정해 선정하며, 신청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거주지나 소득근거지가 해당 주택건설지역 또는 연접지역인 자에게 추첨제로 공급하는 것이 1순위입니다. 2순위는 1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동일 광역권 거주자에게 추첨으로 공급하며, 3순위는 1, 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에게 추첨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임대 조건은 주변 시세 대비 80%고, 자녀가 없는 경우 6년, 있는 경우 10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신혼희망타운 공급계획

판교대장신혼희망타운

2020년 12월부터 공사 중인 판교 대장 신혼 희망타운의 경우 2023년 8월 17일에 공급될 예정이며, 총 14개 동 1123세대 중 공공분양(분양형) 707세대, 공공임대(임대형) 416세대를 공급합니다. 

평수는 46타입(20평형)과 55 타입(23평형)이고, 55A 타입은 판상형, 55B 타입은 타워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 세대 남동향 및 남서향 배치되며, 시공사는 진흥기업(해링턴 플레이스)입니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예정되어 있고, 판교 대장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바로 단지 앞에 있으며, 더샵판교포레스트 11, 12단지와 인접해 있어 주거단지 인프라를 활용하기 용이한 곳입니다. 

인근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를 살펴보면 성남낙생지구A1이 2021년 10월 분양했으며 2027년 3월 입주예정인 1400세대 아파트로 51, 55, 59 타입으로만 이루어진 아파트입니다. 분양가는 55 타입(23평형) 기준으로 4.8억이었습니다. 

주변 시세를 살펴보면 더샵판교포레스트 11단지는 2021년 5월 입주한 아파트로 2023년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며 전 세대 84 타입(33평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매물은 16억에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