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크 열풍, 엔화는 과연 강세일까? 약세일까?

안녕하세요? 2020년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며 갑자기 유행을 시작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원화를 엔으로 환전하고 엔이 올랐을 때 다시 원화로 환전하여 차익을 버는 바로 엔테크입니다.

지금은 과연 엔테크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일까요? 엔화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엔화는 2012년부터 꾸준히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베 정권에서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시했던 양적완화 정책 때문입니다.

그랬던 일본이 코로나 팬데믹을 맞게 됐습니다.

주요 선진국들의 중앙 은행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 금리를 끌어올리는 정책을 펼친 반면에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고수했었습니다.

주요국들과의 통화정책이 달랐기 때문에 엔화의 약세는 더욱 가파르게 흘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엔화가 940원을 넘어갔던 적도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기억하실겁니다. 그때 엔테크를 안했던 사람들은 후회를 했었죠.

7월11일부터 엔화는 강세 전환이 되고, 일본이 금리 인상을 하며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고 금리가 빠르게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전환되며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줄어들 것을 기대하며 엔화는 강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해외투자자금 또한 일본으로 돌아오며 환전 수요가 증가한 것도 엔화 강세에 한몫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폭과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금리를 추가 인상할 의사를 밝히며 엔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강세라고 생각했던 엔화는 현재 900원 초반대로 한 달전에 비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화의 방향성이 너무 불확실한 현재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겠지만 엔테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조금씩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