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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에는 브런치 맛집이 참 많아요. 그중 오늘은 모치플레지르에 다녀왔어요.
모치플레지르에 방문한 이유는 단 하나, 주차지원이 가능해서였답니다.
가게 앞 골목에 주차할 곳이 있다면 해도 괜찮지만, 오늘은 자리가 없어서 안전하게 근처 지원이 되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방문했답니다.
모치플레지르 건물 앞에는 이렇게 야외공간도 있는데, 어제 비가 왔어서 그런지 이 공간은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광안리 브런치집중에서도 단독건물을 쓰고 있는 대형카페 모치플레지르의 외관입니다!
저 갈색 가죽 소파가 왠지 맛집임을 증명하는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겨요.
모치 플레지르는 2층까지 있는데, 1층에는 외국인분들이 많이 앉아계시더라구요.
카운터에서 메뉴판을 받아서 자리에 앉아서 본 뒤, 카운터에 다시 가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어요.
메뉴판입니다!
같이 간 일행이 임신중이라 커피류를 못마셔서 블루베리 젤라또 소다를 마시려고 했는데 냉동고 고장 이슈로 안된다고 하셨어요...
더불어 네이버 영수증 리뷰시 제공하는 젤라또 2종 서비스도 불가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은 아쉬웠네요.
리뷰시 젤라또 제공이 불가하면 보통 다른 걸로라도 제공해주시던데..."젤라또 안되면 혹시 다른 거 주시나요?" 여쭤봤더니 "아무것도 제공이 안됩니다."라고 대답하셨어요. ㅎㅎ
맥주도 판매하는데, 지금은 시즌이 아니라 판매하지 않으신다고 해요.
그렇구나....근데 왜 맥주잔을 저기 두셨나요...가격도 있어요...
저희가 주문한 자몽티(아이스로 부탁드렸어요. 원래 안되는데 특.별.히 해주셨답니다.6000원)와 아이스라떼(5500원)입니다!
그리고 주문한 브런치 '명란감자 샌드위치(13000원)'입니다.
안에는 삶은 감자 다이스와 명란, 마요네즈, 청상추가 들어있었고,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와 새싹야채 샐러드를 함께 내주셨어요.
이건 햄치즈파니니(13000원)입니다. 마찬가지로 토마토 마리네이드와 새싹야채 샐러드가 제공되었어요.
앞접시도 함께 주셔서 나눠먹기 좋았네요.
모치플레지르에는 얼리버드 이벤트로 평일 오전 11시 이전에 가면 브런치 주문시 모든 음료를 2천원 할인해주세요.
근데 아쉽게도 저희는 11시 5분 30초에 주문이 들어가서 2천원씩 할인을 못 받았네요...
광안리나 남천동 브런치집을 가면 보통 이 시간대(평일 낮 11시쯤)에 아주미들이 바글바글 해요.
저번에 금련산역 플랜터 갔을 때도 웨이팅을 할 정도였구요.
근데 어쩐지 모치플레지르에는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흠.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구성이 알차지도 않고 특출난 맛도 아니었어요. 명란 감자 샌드위치는 쓴 맛이 너무 강해서 안에 있는 샐러드는 거의 남겼네요.
마지막으로 주차지원되는 주차장 알려드리면서 이번 포스팅 마칩니다.
주차지원되는 주차장은 대성주차장, 카카오T 광안역 주차장 두 군데이고, 도보로 이동하기에 대성주차장이 더 가깝지만 삼중 사중으로 주차되어 있고 차가 워낙 많아서 저는 카카오T 주차장 추천 드릴게요.
저희는 오늘 대성주차장 이용했고, 3만원 이상 주문하면 1시간 지원해주셔서 저희는 오늘 총 37500원 쓰고 한시간 좀 넘게 있었던지라 주차비로 1500원도 지불했네요. ^^
혹시 재방문 의사를 물어보신다면 저는 다음에는 다른 곳 가볼거예요>_<
자리가 많고 웨이팅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좋았네요.ㅎㅎ
오늘 포스팅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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