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리트위드키즈 네살이랑 다녀온 솔직후기(해운대 아기랑)

어린이집 적응기간에 하루 땡땡이 치고 이너리트위드키즈 다녀왔어요. 

이너리트위드키즈는 달맞이길에 위치하고 있고, 차가 없으면 가기 어려운 곳입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네다섯대, 지하주차장에 20~30대 정도 댈 수 있었고, 제가 방문한 평일 오후 한시쯤에는 주차자리가 한두자리밖에 남아있지 않았어요. 

정작 이너리트위드키즈에 손님은 두 가족뿐이었는데, 아무래도 건물의 다른 층에 방문한 분들도 많나보더라구요.

이너리트위드키즈 전경

내부는 길쭉하고 넓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기온이 10도 안팍이었는데, 바닥이 좀 찼어요. 어른들은 어른용 슬리퍼를 신어서 한기를 못 느끼실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립니다ㅠ 저는 아기랑 있으면 오히려 슬리퍼가 더 불편해서 안신고 다녔더니 발이 좀 시렸어요. 이제 날이 따뜻해져서 괜찮겠죠...?

이너리트위드키즈 복합놀이시설

이 공간은 처음 소개한 공간에서 카운터를 쭉 지나오면 펼쳐지는 공간으로, 처음에 엘리베이터를 내리고 신발정리하는 곳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착하면 처음으로 아이들이 마주하게 될 풍경입니다. 뛰어노는 아이들이 너무 신나보이죠!

여기는 두 가지의 미끄럼틀과 오르기 계단, 트램펄린이 두 군데 있어요. 낚시놀이도 있었던 흔적이 있는데, 지금은 텅 비어있고 막아두었더라구요. 

그리기 공간

여기는 그리기 공간이에요. 모래놀이터를 지나 가장 구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운터에서 아이당 최대 2장까지의 도안을 가지고 와서 색칠하기를 할 수 있는데, 저는 여기서 좀 실망했어요ㅠ 

이젤 사진을 보고 가서 굉장히 본격적인 미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구나 생각하고 갔는데, 현실은 그리기 도구로 색연필밖에 없더라구요...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술도구가 색연필인데, 조금 새로운 도구를 비치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카운터에서 아이당 최대 2장 가져갈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 카운터로 도안을 가지러 갔는데, 2장보다 많이는 할 수도 없겠던데요? 도안이라고 해봤자 아기상어 한 종류, 타요 한 종류 총 두 종류밖에 없었어요...

모래놀이터

처음에 축복이는 모래놀이터에 들어가는 걸 거부했는데, 점점 익숙해지면서 안에 들어가서도 잘 놀았어요. 모래 특성상 양말 사이로도 모래가 들어오기 때문에 완벽히 터는 것은 불가능해서 여기저기 모래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모래 관리, 중간중간 있는 모래놀이 장난감 관리 솔직히 하나도 안되어 보였어요ㅠ 

모래에는 아이들이 먹다 흘린 음식, 머리카락 등이 있었고, 장난감은 대부분 파손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잘 가지고 놀아도 어른인 제가 보기에는 실망이었네요. 다칠까봐 걱정도 되구요. 

그리고 포스팅 할 생각 없이 간거라 음식 사진은 안 찍었는데, 첫 주문은 무조건 세트 주문 해야하는데요. 음료 두잔, 부라타 샐러드, 파스타 및 리조또중 두 가지 선택, 오늘의 빵 이렇게가 세트입니다. 

음식 맛있다는 이야기 듣고 갔는데....오늘의 빵은 식빵 길게 잘라서 토스트 한거였어요 ㅎ 여기까지.....

이너리트위드키즈 좋은 후기들밖에 없던데.........여기까지가 제 솔직후기였습니다!

트램펄린여왕 축복쓰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프점프 열심히 했던 축복이 사진 올리며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

모두 육아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