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축복이랑 센텀 신세계 9층에 위치한 주라지에 방문했어요.

주라지 입구에서부터 공룡들이 반겨줍니다. 랩터인줄 알았는데 다른 공룡이래요. 설명 보니까 온순하다고 돼있더라구요... 음...그래...그렇구나^^

이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잔디와 기구들이 펼쳐지는데요, 브라키오 사우루스 뱃 속이다 하면서 올라가면 재밌답니다. 바로 옆에 티라노 사우루스도 보이네요!

트리케라톱스도 있구요!

아 이름을 까먹었는데, 브라키오 사우루스처럼 생겼어요. 근데 다른 이름이었어요...그냥 어떤 공룡 있나 보시라고 한장 넣어봅니다.

입구에 이렇게 지도도 있구요.

저희 딸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예요. 프테라노돈 알 속에 꼭 들어가봅니다. 안은 미로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알 속에는 프테라노돈 벽화?도 그려져있구요.

이 미끄럼틀 설명에는 만5세부터라고 돼있는데, 더 어려도 탈 수 있어요. 부모님께서 안전에만 유의해주시면 됩니다! 축복이도 아직 30개월이 안돼서, 직원분께 여쭤보니까 그렇게 말씀해주셨어요.

3월은 시민공원 비롯해서 거의 모든 잔디 있는 공간은 잔디 조성하느라 못 들어가게 막아두는 것 같아요.
추운 겨우내 벼처럼 갈색이었는데, 3월 지나면 좀 초록초록해지려나요?
잔디밭이 열리면, 이 공간도 굉장히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기만 해도 좋아하더라구요.

여기 해적선은 꽤 오래 철거 진행중이네요ㅠ 작년여름에도 막아뒀었는데ㅠ 언제쯤 새 기구가 들어올까요?

축또회...축복이 또 회전목마 타러옴...
이런 공간이 도심 한가운데 접근성 좋게 있다는게 너무 좋아요.
저는 남편 따라 경상남도 살다가 제 고향인 부산으로 다시 이사온건데, 내가 이 문화생활을 그동안 못 누리고 산게 분할 정도예요.
기장 롯데 아울렛 가면 회전목마 3천원인데, 보호자도 같이 타야돼서 한번 타면 6천원이거든요?
여기는 줄만 안서면 그냥 안내리고 다른거 옮겨타고 또 타고 또 타고 계속 탈 수 있어요.

오늘 보니 만24개월 안된 아기들은 고릴라에 엄마랑 같이 타는 것만 가능하다시더라구요.
그리고 50분부터 정각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저는 저번에 어느 추운 겨울날 축복이를 안고 35분에 1층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한참 기다려서 올라가니 43분이었고, 회전목마가 돌아가는 중이길래,
"축복아, 여기 50분부터는 쉬는 시간이래. 우리 한번만 타고 미끄럼틀 타러 가야할 수도 있겠다."하고는 오들오들 떨며 기다렸는데.........(기다리는 사람 우리밖에 없었음)
저희한테 말씀도 안해주시고 회전목마 다 돌아가니까 "운행 종료합니다." 하고 마시길래 시계를 보니까 46분인거예요.
한번 돌려도 돌리겠구만 싶어서 여쭤보려는데, 제가 시계를 계속 보니까 시간이 애매해서 나중에 다시 오라고....
여러분은 40분 언저리쯤이면 그냥 다른데 먼저 갔다가 회전목마 타러 가세요...
그래도 정각되면 다시 시작하니까요^^
주차꿀팁.
주라지는 센텀시티몰 아니고 백화점 9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하실 때는 백화점 지하에 하시는게 한번에 올라가기 편해요!
그리고 제일 가까운 엘리베이터홀은 6번이랍니다 ㅎㅎ 6번은 구석에 돌아가야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타지 않아서 엘리베이터도 빨리와서 좋아요.
축복이랑 센텀 신세계 가면 보통 코스가 ‘주라지’, 그 바로 앞에 폴바셋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6층에 위치한 장난감가게 갔다가 바로 앞 엘리베이터홀 앞에 있는 탈 것 좀 타주고, 지하1층에서 맛있는 것 좀 먹고, 스타벅스 갔다가 온답니다.
그럼 오늘도 육아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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