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아이숲 들락날락 두돌 아기랑 다녀온 솔직후기(금정구 아기랑, 예약방법, 주차)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금정아이숲 들락날락! 찾아보니 금정산성에 위치하고 있고, 저희 친정 근처길래 예약하고 다녀와봤습니다!

금정아이숲 들락날락 예약( ( 금정아이숲 들락날락 예약 ) | 금정아이숲 | 금정 공공예약 서비스 )

회차별 인원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어요. 제목 옆에 파란글자 누르시면 이동됩니다~

저는 평일 2회차에 방문해서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영아보다는 유아부터 있었답니다. 

벽면 놀이공간

벽면에도 이렇게 나무로 판을 짜두어서 여러 가지 블록으로 구성하며 놀이할 수 있었어요. 

두돌 지난 축복이가 하기에는 조금 어려웠답니다. 블록 끼우기가 뻑뻑하고, 손에 비해 좀 컸어요.

미디어 공간

들락날락의 특징은 바로 이 미디어 공간이죠. 디지털 학습존이라고 하는데, 스마트 터치테이블이 있어요. 

축복이는 이 날 들락날락 첫 경험이었는데, 센텀 영화의 전당 들락날락을 가봐도 똑같더라구요. 

신체놀이할 수 있는 커다란 그물놀이터 하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디지털 학습공간, 벽면이나 바닥에 화면을 띄워놓고 상호작용하며 놀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있었어요. 

그물놀이존

그물놀이존에는 미끄럼틀과 그물놀이공간이 있는데, 축복이는 그 앞에 있는 인형 타고 노는 걸 제일 좋아했어요. 

인형을 타고 되는지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다들 타고 직원분들이 보셔도 아무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실감형 체험존

여기는 실감형 체험존이에요. 축복이가 방문한 날 주제는 '바다', '금정대탐험' 두 가지였는데, 처음에 바다를 틀었더니 상어도 나오고 저도 너무 무섭더라구요. 꽂게나 조개를 누르면 거품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축복이가 무섭다고 해서 중간에 나왔어요. 

직원분께서 오셔서 바다는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금정대탐험은 재밌다고 하셔서 믿고 다시 한번 들어가봤어요.

오, 금정대탐험 진짜 재밌었어요. 바닥에도 화면이 나오는데 진짜 산 위, 범어사 위에 떠있는 느낌이었답니다. 

축복이가 재밌다고 그래서 두 번 봤어요.

참, 저는 재생하는 방법을 몰라서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결국 여쭤봤는데, 들어가시게 되면 두 가지 테마가 정면 화면에 뜰 텐데, 바로 위에 각각의 제목이 뜹니다. 그 제목을 누르시면 돼요!

라이브 스케치존

이런 스케치존은 어딜 가나 있는 것 같아요. 해양생물을 색칠해서 스캐너에 스캔하면 화면에 내가 그린 생물이 나오는거요!

그런데 이 날은 아무리 스캔을 해도 화면에 생물이 나오지 않았답니다.ㅠㅠ

주차꿀팁

주차장은 9대가 댈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제가 방문한 평일에는 자리가 넉넉했어요. 

지금 포스팅 하면서 예약 홈페이지 보니까 토요일에는 예약이 다음주것까지 마감되어 있어서 주말에는 차 댈 곳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금정아이숲 들락날락이 위치한 곳은 그닥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 저기 골목이 많이 있어요! 

골목에 대고 놀다 나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녀와본 솔직 후기는, 두 돌 아기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였어요.

추후 집에서 가까운 영화의 전당 들락날락도 다녀왔는데, 거기는 더 별로였네요. 

축복이는 아직 미디어 시청시간 제한을 해요. 하루에 30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런데 들락날락은 거의 모든 곳이 미디어로 이루어져있고, 두돌 영아의 발달단계에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대근육 공간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원래 영화의 전당 들락날락도 만 3세인가부터 가능해서 예약 못했었는데, 최근에 축복이도 예약할 수 있게 바껴서 한번 가본거였거든요. 

음...저라면 차라리 과학관이나 해양박물관을 갈래요. 훨씬 다양하고 질 좋은 놀잇감, 구경거리가 많으니까요!

여기까지 두 돌 아기와 함께한 들락날락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