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맛볼 수 있다, 미국! 랜디스도넛 광안점

오늘은 축복이 하원시키고 같이 걸어서 광안리 랜디스도넛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는 줄 엄청 서서 구입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네요.

랜디스 도넛 외관

랜디스 도넛 외관입니다! 여기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바로 푸른 바다와 하얀 광안대교가 보이는데, 주황색 간판이랑 문 너무 어울리쟈나....

랜디스 도넛 내부

아직 주말에는 줄을 길게 서나봐요. 줄 서는 라인이 쳐져있더라구요. 
안내문에 적혀있는건 외국어(영어, 중국어)인데, 몇 개 살지부터 정하라고 돼있어요. ㅋㅋ
보통 도넛 먼저 고르고 개수는 필연적으로 결정되지 않나요?
암튼 그렇게 돼있네요. ㅎㅎ

도넛1

도넛2

제가 방문한 시간대는 평일 오후 다섯시쯤이었고, 도넛 종류 엄청 많았어요. 
걸어가면서도 혹시 솔드아웃 됐으면 어쩌지 걱정하면서 갔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직원분은 네 분이나 계셨는데, 매장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는...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굿즈

심지어 랜디스 도넛 너희 굿즈도 냈니...? USB, 모자, 옷, 파우치, 컵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재밌군...

매장 내부

1층은 주문을 하는 공간이고, 2층과 3층에 테이블이 있는데요, 계단 올라가는데 바닥이 찐득해서 쩍쩍 소리가 났다는...
매장 관리는 제대로 안되나봐요.ㅠㅠ
저는 포장을 해와서 매장에서 먹지는 않았어요. 
제가 주문한건 초콜릿 코코넛 도넛(3800원)과 글레이즈 크론디(3.5)를 주문했어요.
초콜릿 코코넛 도넛은 빵이 정말 맛있고 부드럽더라구요. 토핑이랑도 조화롭고 고소했어요.
크론디는 정말 정말 기름지고 정말 달아요. 미국맛이랄까. 
그래서 맛있긴 했지만 식용유를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이것이 미국의 도넛인가 느꼈네요.